삼성전자, 美 3G시장 공략 강화
HSDPA폰 2종 AT&T에 출시…차별화된 기능·디자인 강조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삼성전자가 초고속이동통신(HSDPA) 휴대폰 제품군을 늘리며 미국 3세대(3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AT&T에 폴더형과 바형의 HSDPA폰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동영상 공유 기능을 특화시켜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상대방에게 전송해 함께 보면서 통화할 수 있다.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하는 화상통화를 응용한 서비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6월 HSDPA 휴대폰을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모두 5개 제품을 내놓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3G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1월 출시된 HSDPA 스마트폰 블랙잭이 지금까지 70만대 이상 팔리며 미국 스마트폰 판매 1위로 떠올랐으며 HSDPA 뮤직폰 싱크도 지난 달 40만대가 넘게 팔리면서 미국 HSDPA폰 최대판매 기록인 2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경쟁력있는 HSDPA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하는 미국 3G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2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