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3ㆍ4분기에 자체개발 게임을 집중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12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상반기에 게임 출시가 다소 적었는데 3분기에 다양한 게임들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라며 “올해 50개의 게임을 출시하려는 계획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골프스타, 피싱, 꼬꼬마유랑단, 페이퍼프렌드, 이노시아연대 TCG, 나의 기사단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골프스타는 해외에서 먼저 론칭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앱스토어에서 인기게임에 오르는 등 해외 반응이 좋은 만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다만, 2분기 출시한 신작 ‘리틀레전드’ 등이 기대보다 부진해 단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2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43.4% 감소한 37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2분기에 ‘리틀레전드’가 부진했지만 ‘타이니팜’, ‘홈런왕’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게임이 있다”며 “3분기에는 자체개발 신작 출시도 많아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