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14일 중소기업 인력난과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중진공이 발굴한 ‘으뜸기업’과 한국장학재단의 ‘희망사다리 장학생’ 간 취업매칭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희망사다리 장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ㆍ연수를 진행하고, 이달 말 수도권, 충청, 영남 권역에서 총 3차례의 잡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8월부터 ‘으뜸기업’을 발굴해 현재 1004개 업체를 선정, 스마일스토리知(smilestory.or.kr)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희망사다리 장학생’ 사업을 시작해 10월말 기준 1,200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선정된 장학생은 졸업 후 중진공이 발굴한 ‘으뜸기업’을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생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 인력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