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개발사업 실무회의 오늘 북경서 개최

오는 11월 평양에서 개최될 두만강개발사업(TRADP) 5개국위원회 제3차회의를 앞두고 사전 의견조정을 위한 실무조정자회의가 2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2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남·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5개국의 차관급 수석대표가 참가하는 TRADP 5개국위원회는 회원국을 돌아가며 열리는 것으로 지난해 중국에 이어 올해는 북한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몽골, 99년에는 한국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실무조정자회의에 우리나라는 장건상재경원 지역협력담당관을 수석대표로 외무부, 통일원 관계자를 포함한 3명의 대표단이 참가하며 북한에서는 이번 회의에 황란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과장 등 3명이 참석한다. 재경원은 이번 실무조정자회의에서 두만강유역의 투자지원센터 설립문제, 두만강개발사업의 제2단계(97∼99년)사업 추진방향, 올해 사업계획 및 추진일정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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