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 '알파리움'의 청약접수 결과 881가구 모집에 총 2만2,804명이 청약, 모두 1순위 마감돼 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등 인기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 청약접수와 견본주택 개관이 각각 9곳, 10곳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2곳에서 이뤄지며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11일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공급하는 '에코앤캐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75~84㎡(이하 전용면적) 총 1,673가구로 구성된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시 하남미사지구 A18ㆍ19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블록 모두 74~84㎡형으로 구성됐다. A18블록은 1,455가구, A19블록은 82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14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종로구 무악동 71-1 일대에 공급하는 '인왕산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4~112㎡ 총 167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날 현대건설이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4개 동, 99~110㎡ 총 621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