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스텍 상장 첫날 상한가

이너스텍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너스텍은 공모가 1만원보다 15% 높은 1만1,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곧바로 상한가까지 치솟아 1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너스텍은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조명제어기와 차량용 핸즈프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해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조명제어기는 기술 수준이 낮은 타이머 방식을 많이 적용했으나 최근 단방향 및 양방향 제어기로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통신ㆍ센서 및 관제 기술을 보유한 이너스텍의 시장 내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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