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포털 엠넷미디어는 자사의 아이폰용 음악감상 어플리케이션이 최근 아이폰 OS 4.0 버전 출시에 발맞춰 업그레이드돼 앱스토어에 30일 재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애플의 앱 차단 이후 근 5개월 만이다.
엠넷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올 3월 출시 이후 국내 최초 방송과 음악 서비스의 결합을 시도해 업계 최초 누적 다운로드 130만을 돌파한 바 있다.
엠넷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앱 사용 재개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와 요청이 많았다”며 “이번 아이폰 OS 4.0 버전에 맞춰 기본 기능과 안정성을 강화해 앱스토어에 재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앱에는 검색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웹에서 이용 가능했던 검색어 자동 완성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OS 4.0 버전 이전 아이폰도 업그레이드 여부에 상관없이 ‘슈퍼스타K’, ‘엠 카운트다운’, ‘2NE1 TV’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등 폭넓은 영상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엠넷미디어는 현재 아이폰 앱 외에도 스마트폰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모바일웹(m.met.com)과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