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는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인 '모바일 데스크'에 재무·재고 현황, 고객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BI-대시보드' 솔루션을 추가했다. /사진제공=삼성SDS |
|
정보기술(IT)서비스, 게임 업체가 '스마트'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이 스마트폰 보급 추세에 맞춰 모바일 오피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에 필수인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이나 '스마트'를 가정과 공장으로 확장한 각종 IT 인프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각종 비용 절감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체들은 모바일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폰용 3차원(3D) 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게이머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다양한 신작 라인업과 해외 진출을 통해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모바일 오피스와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등으로 스마트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개발(오픈R&D)로 개발자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14일 모바일 오피스서비스인 '모바일 데스크'를 업그레이드했다. 모바일데스크는 기업이 스마트폰으로 메일 확인과 결재, 일정관리, 임직원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SDS는 여기에 'BI-대시보드(Dashboard)' 솔루션을 추가했다.
BI-대시보드는 제조ㆍ관리ㆍ유통ㆍ판매 등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재무나 재고 현황, 고객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데스크는 현재 삼성그룹ㆍ코오롱그룹 등에서 총 5만2,000명의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BI-대시보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에서 우수성을 공인 받은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SAP와 협력을 강화해 모바일데스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향후 모바일데스크에 영업 지원용 솔루션인 SFA(Sales Force Automation)나 의료용 전자의료정보차트(EMR)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또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설계ㆍ관리에 IT를 접목해 친환경ㆍ고효율 도시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저장 공간과 각종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것으로 모바일 오피스 시대에 필수 요소로 지목된다.
이 밖에 최근 전세계 IT기업이 주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사 업무용 프로그램의 골격인 '애니프레임'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대용량 데이터 고속 전송 솔루션인 '레피던트'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