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삼성카드에 조사관 파견

공정위, 수수료분쟁 관련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삼성카드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공정위는 이날 양사에 조사관을 보내 양사의 행동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를 점검했다. 백화점들의 카드결제 기피행위가 담합인지 여부와 카드사들도 수수료 결정에 있어 담합했는지가 조사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LG카드 결제를 기피해온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이 같은 방침을 철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LG카드 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제기피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카드사와의 수수료 인하 협상은 별도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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