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봉합원사 전문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가 인체 조직공학 분야에서 중국에 진출하기 위한 한중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메타바이오메드는 끊어진 신경을 연결해 신경을 되살리는 신경도관 개발과 인공피부 기술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국 합작법인 ‘RTE BIOTECH’를 설립하기로 하고 중국 절강성 호주시에 위치한 두 곳의 중국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지 합작사는 세포 배양기술 보유업체와 임상시험 진행 업체 두 곳이며, 메타바이오메드는 초기투자 자본금 총액 1,000만위안(한화 18억5,000만원 상당) 가운데 550만 위안을 투자해 5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오석송 대표이사는 “기존의 봉합사 생산기술과 나노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지지대에 세포를 배양하고 이식하는 기술이 주안점”이라며 “체외에서 배양한 조직공학 제품을 체내로 이전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임상실험을 거쳐 대량 생산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