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부족 계좌 10,000개 육박/깡통계좌는 341개

담보부족 계좌가 1만개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4일 현재 담보부족계좌는 9천9백67개, 깡통계좌는 3백41개로 지난 23일 종합주가지수가 6백포인트로 회복된 이후 하루만에 2배 가량 늘어났다.담보부족 금액도 3백54억6천만원으로 하루만에 2백억원이나 늘어났다. 특히 깡통계좌는 올들어 가장 많은 3백41개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로부터 신용을 얻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데 신용계좌의 잔액이 신용액의 1백30% 미만으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 있다. 깡통계좌는 잔액이 신용액의 1백% 미만으로 떨어져 계좌를 정리해도 증권사에 빌린 돈을 다 갚을 수 없는 신용계좌를 말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