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국내 면세점·온라인 매출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1~2월 면세점과 온라인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이 기간 동안 고가 판매 채널에서는 면세점이 35~40% 성장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중가 판매 채널에서는 온라인이 20% 이상 성장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장 확대와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면세점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채널에서는 전자상거래(e-commerce) 육성 및 백화점 저수익 매장 정리를 통해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지난달 17일 13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일 118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