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은구)가 7일 하오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주간조의 경우 이날 하오 1시부터 3시까지, 야간조는 하오 10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또 노조는 오는 9일부터 주·야간 근무조가 주간에 동시 출근,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파업기간중에도 회사와의 협상은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4일 전체 조합원 1만1백15명중 7천5백12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중 61.3%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 5월22일부터 ▲기본급 9.7%(8만1백10원) 인상 ▲해고자 4명 복직 ▲고용안정특위 구성 등 8개 항의 요구안을 내걸고 회사와 12차례의 협상을 벌여왔으나 모두 결렬되자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