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2ㆍ단국대)이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계속 호흡을 맞춘다. 박태환의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은 4일 “볼 코치와 런던 올림픽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연봉과 성과보수는 지난해보다 상향됐다. 지난해 1월부터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박태환을 지도한 볼 코치는 연봉 10만 달러와 성적에 따른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볼 코치와 계속 훈련하게 돼 기쁘다. 얼마 남지 않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며 볼 코치와 재계약을 반겼다. 박태환은 10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2월 초 볼 코치가 있는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