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0% 수준인 인터넷 이용률이 오는 2007년까지 90%로 확대된다. 정부는 17일 고건 총리 주재로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참여정부의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인 `브로드 밴드 IT 코리아 비전 2007`과 24개 분야별 내년도 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차세대 PC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IT중소ㆍ벤처기업의 인수ㆍ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2007년까지 생산 110조원, 수출 31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통신ㆍ방송ㆍ인터넷이 융합된 50~100Mbps급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하고 인터넷 이용인구를 2007년까지 전국민의 9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견인할 핵심 IT인력을 양성하고 온라인 인증마크 제도의 확산 등을 통한 지식정보사회의 신뢰성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재정정보화촉진시행계획(596억원), 교육정보화촉진시행계획(4,653억원) 등 24개 분야별 내년도 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총소요재원도 올해보다 10.1% 증가한 3조199억원 규모로 결정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