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11개 지방청 설치 15일부터 가동중소기업청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금융지원이후 퇴직인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퇴직전문인력을 중소기업에 알선하는 「중소기업 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기불황과 산업 구조조정에 따라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중소기업의 금융거래 애로사항을 해소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컨설팅」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9일 12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등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취업알선센터를 전국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청장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는 중기청 본청(인력지원과)과 전국 11개 지방청(소)에 설치하고 이달 15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알선대상은 대기업을 비롯한 전문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력으로 특히 기술, 경영, 판로, 무역분야 등의 직종이 주요 대상이다.
추청장은 또 중소기업 원로봉사단원중 금융기관에서 차장급 이상 근무한 50명이상을 선발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컨설팅팀을 취업알선세터 가동과 동시에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지원컨설팅팀은 2인1조로 구성해 상담 또는 현장지도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2개 사업은 모두 무료로 실시된다.
추청장은 『전문인력취업알선센터와 금융지원컨설팅사업이 IMF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