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개발/폐수열 회수 설비 등 4종중앙개발(대표 허태학)은 이번 행사에서 공정용 폐수열 회수설비, 보일러 배기폐열 회수장치, 인버터, 고효율 절전형 조명기구 등 4가지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88년부터 ESCO사업에 관심을 기울여 국내 ESCO 1호로 등록한 이 회사는 90년 삼성그룹 본관 등에 대한 절약투자사업을 시작한 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삼성화재 본사사옥, 삼성전관 가천사업장 등의 사업을 수행중이다.
중앙개발이 내놓은 전략상품 1호는 「빙축열 시스템」이다.
「빙축열 시스템」은 값싼 심야전력을 이용해 냉동기를 가동, 얼음을 얼려 저장했다가 낮시간에 다시 녹여 사용함으로써 운전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 중앙개발은 현재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의:(02)759∼1375
◎태일정밀/낡은 설비 효율적 교체 서비스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은 이번 행사에 테크라이트(TechLite) 프로그램을 들고 나온다. 이 프로그램은 낡은 재래식 설비를 최신예 고효율 설비로 무상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태일정밀은 고객이 전화 한통만 하면 기술진을 파견, 에너지 진단에 들어가면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설비의 안정성과 효율을 파악해 고객에게 보고한 뒤 최신설비를 적용한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가 끝나면 전력감지 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산출하게 된다.
이 회사는 테크라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할 경우 고객의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의 초기부터 종료 때까지 고객의 부담은 오로지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 뿐』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한다. 태일은 경성대, 중소기업은행 본점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수행중이다.
문의:(02)554∼9390
◎삼성중공업/전기·열 동시생산 청정연료공급
삼성중공업(대표 이해규)은 지난 86년부터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강화 및 에너지절약 추세에 대비해 청정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코젠시스템」을 개발, 9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 행사에 소개하는 것도 이 시스템이다.
코젠시스템이란 일반적으로 전력만을 생산하는 발전소와 열원을 공급하는 보일러 및 냉동기 설비를 하나로 묶어 발전과 열을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고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환경규제에도 대비하는 일석이조의 설비다.
기존의 대형 발전소와는 달리 분산형이어서 투자비, 설치면적,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한다.
삼성은 미국 캐터필러, 일본 가와사키중공업 등과 기술협조로 이를 개발했다.
문의:(02)3458∼6473
◎삼성엔지니어링/열병합 발전소 건설 노하우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은 열병합발전을 이용한 종합에너지 시스템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다. 이 회사는 무주리조트단지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
삼성은 무주리조트가 열악한 주변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발주처에 납득시켜 이 프로젝트를 따냈다.
삼성은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면 한전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비수기 전력은 한전에 판매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지난 70년 1월 설립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석유화학 및 섬유 등 플랜트 설계와 건설을 주로 하다가 최근들어서는 발전·에너지·환경 부문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시켜가고 있다.
문의:(02)3458∼5226
◎LG산전/환경친화적 경영기법 소개도
LG산전(대표 이종수)은 지난해 ESCO 사업에 진출한 이래 자체 생산품인 조명기기용 고효율 전자식 안정기와 모터속도 제어용 인버터 및 그룹 자매사인 LG기계의 흡수식 냉동기, 냉온수기 등의 냉난방기 등 다양한 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LG산전은 창업이래 그동안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기기를 생산해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친화적 경영을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체와 건물, 학교, 병원 등의 에너지 절약사업에 집중하고 공공기관과의 에너지절약 성과배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 이 분야에서 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00년까지 5백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의:(02)3777∼4685
◎LG하니웰/자동제어·건물관리 기술 초점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최근 통상산업부에 ESCO 등록을 마치고 에너지 절약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자동제어 기술 및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기술을 발판으로 에너지과소비 빌딩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ESCO사업을 강력하게 추진, 오는 2005년까지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LG는 최근 전담조직을 구성해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1월에는 아시아국가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부설연구소의 연구단체인 ABSIC(Advanced Building Systems Integration Consortium) 가입을 계기로 첨단에너지 시스템을 공동연구, 환경친화적 고효율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작선인 하니웰사의 선진 노하우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빠른 시일안에 본궤도에 올려놓을 방침이다.
문의:(02)79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