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6일 코스닥시장은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5.23포인트 오른 189.35포인트를 기록,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 1일의 185.40포인트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지수가 올랐으며 벤처지수는 이틀간의 약보합세를 벗어나 상승했으나 종목별로 선별화, 슬림화되는 모습이었다.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른 종목은 127개(상한가 36개), 내린 종목은 167개(하한가 21개)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종목별로는 기업은행이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의 8월 상장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현대중공업도 현대전자 주가조작 관련 검찰조사 여파로 오전 한때 내림세를 보이다가 반등했다.
개별종목의 경우 액면분할 예졍인 비티씨정보통신 세보기계 한국볼트 등 재료 보유주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골드뱅크를 제외한 인터넷 관련주를 비롯해 자네트시스템·한국전지 등 실적호전 및 내재가치 우량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한국정보통신은 최고가 행진을 지속, 액면 5,000원을 기준으로 44만원을 기록했다. 신원종합개발 등 건설주가 대부분 약세로 반전했으며 최근 단기급등했던 리스주, 금고주 등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530만주, 2,347억원으로 부진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