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ㆍ자동응답(ARS)전화 콘텐츠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KIBA)는 6일 산하 단체인 한국인터넷콘텐츠산업협회(ICA)와 휴대폰콘텐츠업체 모임인 한국무선인터넷협회(KIWI)가 통합한다고 밝혔다.
통합 협회의 이름은 가칭 한국디지털콘텐츠협회(KDCAㆍKorea Digital Contents Association)로, 관련업계를 대표해 무선인터넷 유해 콘텐츠 자율규제와 디지털 저작권 관련 업무 등을 맡게 된다.
KIBA는 또 이날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추진단`을 결성하고 콘텐츠 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 지상파 DMB 사업권 획득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회 통합은 최근 무선인터넷 망 개방 등으로 유ㆍ무선간 영역구분이 허물어진데 따른 것"이라며 "통합 협회 출범으로 향후 업계 이익 대변과 신규사업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