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올 상반기내 건설산업 전반에 펀더멘털을 비롯한 긍정적 변화와 정부의 각종 내수부양책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건설업종 중 우량주를 선별해 상반기내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건설주들이 1999년부터 이어진 펀더멘털 개선으로 대형 우량주들의경우 2002∼2003년중 형성됐던 시장대비 30%의 할인율이 제거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건설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현재 3.1%에서 4%선으로 30%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욱.노세연 애널리스트는 "5개월 이상 건설주의 주가 상승으로 상승 탄력이둔화할 수 있으나 이익실현을 위한 비중축소는 시간 여유를 두고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최대 관심종목으로는 대형주 중 현대건설[000720], 중.소형주로는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계룡건설[013580]을 들고 정부의 부동산규제완화와 재정지출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산업개발[012630]에 대한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