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독일 인터넷업체 T-온라인(t-online.de)사와 제휴해 독일에 싸이월드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에 나선다고26일 밝혔다.
T-온라인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로 독일어권을 중심으로 유럽 내 가입자 1천400만명을 보유한 유럽 내 선두권 인터넷 업체이다.
이번 제휴는 다양한 언어, 문화로 구성된 유럽의 특성을 감안해 현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진출이 한층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뤄진 것이라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밝혔다.
특히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앞선 인터넷 인프라와 가장 많은 인터넷 이용인구를보유하고 있어 싸이월드의 현지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전망했다. 이번 제휴로 싸이월드는 작년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미국에 이어 유럽지역까지 본격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