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진출

서희건설과 대한토지신탁이 지난 4일 기업형임대사업 추진을 위합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성표 대한토지신탁 사장(왼쪽)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사진제공=서희건설

시공능력평가 30위인 서희건설이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진출한다.

서희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희타워에서 대한토지신탁과 ‘기업형임대주택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김대곤 사장, 박성표 대한토지신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테이’로 불리는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은 중산층 서민주거안정과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임대주택 정책이다. 8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을 300가구(건설 임대) 또는 100가구(매입임대) 이상 임대하는 사업으로, 시설물·임차인 관리는 물론 세탁, 청소, 이사, 육아, 식사제공, 가구·가전 렌탈 등 종합 주거서비스를 포함한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5월 인천 도화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4블록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과 유사한 ‘누구나 집’ 520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정부의 기업형임대주택사업에 발맞춰 매년 5,000가구 이상의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과 협력해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꾀하겠다는 것이 본 사업협약 체결의 의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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