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가대로를 제외한 부산지역 내 모든 유료도로를 14일 하루 동안(0시부터 24시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가 차 부산을 찾은 외지 관광객 차량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가 통행료 부담 없이 부산 여름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을 다리 위에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 광복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1945년 해방 귀국선 재현 행사’, ‘한류스타 콘서트’, ‘대규모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각종 축제·문화행사를 해안교량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료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14일 요금소를 통과할 때에는 통행료를 낼 때와 같이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만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야 하며, 달지 않은 차량은 일반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차로 이용차량은 진입 시 요금소를 잠시 정차한 후 통과해야 하고, 하이패스차로 이용차량은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끼우고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