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시회…국토부장관 고발 안건 상정

경기도의회는 28일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다음 달 5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경기도의원 공무국외여행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협동조합 육성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숙련기술인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 23개 안건이 심의된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책정 문제와 관련, 국토해양부장관을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이 상정돼 채택 여부가 주목된다.

감사원이 총체적 난맥상이라고 지적한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도지사, 농정국장, 건설본부장 등 집행부의 사과와 남한강 이포보 농성자의 벌금 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도 제출됐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원기(민주통합ㆍ의정부4), 김주성(민주통합ㆍ수원2), 신현석(새누리ㆍ파주1), 최창의(교육의원ㆍ경기6) 의원은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조속 이행', '북수원~광교 민자고속도로 재검토', '소방공무원 사고예방 강화', '특성화고 입학전형 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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