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BOA 배당 확대로 연간 배당금 149억원으로 증가

한국투자공사(KIC)는 투자 기업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연간 배당금액이 기존의 5배인 149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BOA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자산건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영업 실적 호조 및 금융시장 환경 개선으로 주당 1센트였던 분기별 배당금을 5센트로 올린다고 밝혔다.

KIC는 BOA 보통주 6,900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ㆍ4분기부터 주당 5센트의 배당금을 지급받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