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박만·朴滿 부장검사)는 20일 16대총선을 앞두고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서울 종로) 당선자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이와함께 창당대회에서 기념품을 돌린 혐의로 한나라당에 의해 고발된 민주당 이재정(李在禎·전국구) 당선자도 22일 오전 11시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鄭당선자의 경우 방송사 카메라 기자와 술집 직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난 만큼 본인을 직접 불러 향응을 제공하게 된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鄭·李 당선자 외에 다른 당선자 2∼3명에 대해서도 다음주 중반께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5/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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