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에 진도6 지진발생

26일 오전 7시 13분께 일본 미야기현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진도 6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미야기현 내에서만 민가 68동이 전파되고 절벽 붕괴, 도로 파괴등의 피해가 잇달았다. 아사히등 일본 언론들은 확인된 사망자는 없지만, 부상자는 59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단전 단수와 함께 JR이시마키선에서는 주행중인 열차가 탈선했다. 미야기현은 육상 자위대에 재해 지원을 요청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진원의 깊이는 약 12킬로미터, 지진의 규모는 매그니튜드(M) 6.2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에서 진도 6이상의 지진을 관측한 것은 2000년 10월의 톳토리현 서부 지진 이래 처음이다. 여진도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오전 10시 22분에는 진도 5이하의 지진을 관측했다. 정오까지의 지진 회수는 본진을 포함 511회나 일어났다.   <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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