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소외계층 청소년 위한 공부방 열어

첨단보안기업 에스원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에스원 한걸음 공부방'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한걸음 공부방은 서울 강서지역 자활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중학생과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에스원 임직원들은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공부방 인테리어 작업을 손수하는 등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임직원들은 공부방 옥상에 작은 텃밭도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는 체험학습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들은 직접 학습지도에 나서는 등 재능기부도 펼칠 계획이다.

에스원은 앞으로도 컴퓨터 등 IT기기와 학습교재 제공 등 지속적인 후원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시적인 후원보다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돕고자 중장기적 지원 방안으로 공부방을 개설하게 됐다"며 "학습 공간 뿐만 아니라 학습지도,

문화활동 등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나아가 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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