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삼광유리에 대해 중국과 북미시장의 글라스락 판매량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21% 상향한다고 밝혔다.
강신우 연구원은 “글라스락의 해외 판매량은 내년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향 매출액은 작년 150억원, 올해 250억원(E)을 넘어 내년에는 약 350억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또 북미지역 월마트 공급계약건은 동사의 북미지역 에이전트인 월드키친(세계적인 주방용품 제조/유통회사)의 영향력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계약이 체결된다면 정체되어있던 북미지역 글라스락 매출액(매년 약 200억원 수준 기록하고 있음)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병사업부의 적자폭이 인천 백색병 공장의 논산 이전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60억원(-0.9% YoY), 영업이익 42억원(+24.1% YoY)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부진한 이유는 병, 캔의 판매량이 부진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의 증가는 전년 동기대비 글라스락 공장의 수율이 정상화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4분기 매출액 653억원(-0.7% YoY), 영업이익47억원(+67.6% YoY)으로 전망한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는 이유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병, 캔, 유리가 4분기에는 판매량이 저조하기 때문이고 영업이익의 증가는 이전완료로 인한 비용 개선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