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일부 상장기업들의 올해 1.4분기 매출이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삼성증권은 31일 삼성전자.LG전자.삼보컴퓨터.삼성전기.한국전력 등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을 추정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삼성전자가 30∼40%, LG전자 50∼60%,삼성전기 50%, 삼보컴퓨터 230%, 한국전력이 17%등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해운업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것으로 삼성증권은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기업들의 올 1.4분기 실적이 발표될 오는 5월 중순 이후에는 유가상승과 원화강세 등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들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부터 상장기업들은 매분기 실적을 증권거래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3/31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