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미얀마 양곤에서 7~8일 이틀간 한ㆍ미얀마 항공회담을 열어 2010년 4월부터 양국간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현재 한 항공사만이 취항하는 단수제에서 여러 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는 복수제로 전환하고 항공자유화 실시 이전까지 현 7회인 양국간 운항횟수를 14회로 늘리기로 했다.
미얀마는 세계 3대 불교유적지인 바간이 위치해 항공수요가 늘고 있지만 직항노선이 없어 여행객들이 방콕과 싱가포르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운항횟수가 늘어나게 돼 지난 5월부터 전세편으로만 운항하던 국적 항공사의 직항노선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