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소식]미래에셋자산운용, '일본밸류중소형'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주식 가운데 가치주와 성장이 유망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기업의 실적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가치주와 성장이 유망한 중소형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투자 범위는 엔저의 수혜가 기대되는 수출 관련주부터 내수주까지 포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기업 실적 모멘텀의 지속성이나 변화를 분석해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저평가된 기업을 조기에 발굴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일본 다이와투자신탁이 위탁운용하며, 다이와투자신탁은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펀드’와 동일한 운용전략 상품을 2006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운용 중이다. 5월 말 기준 1년 및 3년 누적수익률은 각각 49%, 233%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엔화에 대해 환헤지를 시행하는 펀드와 시행하지 않는 펀드 모두 준비돼 있으며, 연금저축 클래스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특히 연금의 경우 이익금의 16.5%가 분리과세되며 연금수령 시 5.5% 이하의 저율과세가 적용되므로 이익금 전체에 대해 15.4%가 과세되는 해외펀드의 경우 더욱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철성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펀드’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라인업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을 발굴, 지속적으로 투자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품 가입은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