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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왕십리 광장 '젊음의 거리' 탄생
성동구 10일 준공식 예정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한양대와 왕십리광장 간 '신(新) 문화의 거리'가 탄생했다.
서울시 성동구는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한 '젊음의 거리'가 지난달 말 완공돼 10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한양대 병원 후문인 한양대길~진솔길 도로 630m 구간인 '젊음의 거리'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보도가 2m 확장됐고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 76주를 심어 친환경적으로 꾸며졌다. 특히 보도를 불법 점유하며 보행에 지장을 줬던 노점상을 정비하고 전신주 등 지상시설물을 지하화해 누구나 걷고 싶은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양대길 옆 진솔길은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전용도로로 전환했으며 왕십리역 6번 출구 앞에는 공원을 조성했다.
당초 한양대길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임에도 좁은 보도에 각종 통신주와 전신주가 어지럽게 설치돼 있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의 한 관계자는 "야외 공연장과 녹지대를 갖춘 한양광장이 오는 9월 완공되면 왕십리 교통광장과 민자역사ㆍ진솔길이 하나로 연결돼 젊은이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젊음의 거리문화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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