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1,500곳에 자금 지원
부산시는 내년에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할 운전자금 규모를 1,500개 업체 2,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이 자금의 지원대상은 부산시내에 공장이 있는 중소제조업체 및 벤처기업, 대외무역법에 정한 수출실적이 있는 무역업체다.
부산시는 업체당 지원한도를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에는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5,000만원, 1억원, 2억원 등으로 한도를 세분화했다.
상환기간은 올해 2년거치 일시상환에서 내년에는 1회 1년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터넷이나 e-메일로도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이 자금은 부산은행 등 13개 은행을 통해 지원되는데 은행별 대출금리는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은 각 4∼6%, 한빛은행과 제일은행은 각 4∼6.5%, 주택은행 4∼5%, 부산은행 4.5∼6.5%, 한미은행 6.3%, 조흥은행 4∼7.5%, 농협 5.25∼7.5%, 국민은행 4.55∼6.55% 등이다.
류흥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