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순매수 행진, 670선 유지

미 증시 상승 소식에 고무되어 17일 서울증시 또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강세로 출발해 단숨에 670선을 넘는 탄력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02시 0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75.08포인틀 전일대비 17포인트 이상 상승중이다.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크게 오른 것이 투자심리가 호전된 국내증시에 다시한번 매기를 불러일으키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4일째 순매수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은행주 등으로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등 2,37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6억원과 88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중이며, 특히 은행 등 금융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조정세폭을 뒤로 하고 이날 4%이상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국민은행도 5%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전일 50선 돌파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50.69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미증시 상승과 연동되어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따라 어느 정도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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