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가산금리가 연일 큰 폭으로 속락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날 홍콩 시장에서 2008년말 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미국 재무부채권 금리 기준ㆍJP모건 고시)는 1.32%로 지난 7일 1.36%에 비해 0.04%포인트, 지난 주말 1.42%에 비해 0.1%가 떨어졌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SK글로벌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 영향으로 지난달 12일 2.15%(연중 최고)까지 치솟은 뒤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