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1일 쎄라토 디젤 모델과 2006년형 모델에 대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디젤모델의 경우 1,500㏄ VGT엔진을 탑재해 토크가 동급 가솔린엔진보다 78% 높고 리터당 연비는 수동변속기가 18.9Km, 자동변속기가 16.0Km로 가솔린모델 보다 30% 정도 향상돼 5년을 보유(연 2만㎞ 주행)하게 되면 약 4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쎄라토 디젤모델에 신형 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과 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주요 취약부위에 다양한 방음.방진 사양을 적용해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디젤모델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쎄라토 2006년형’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방 콤비램프 등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버튼타입 전자식 룸미러와 세이프티 키, 속도감응형 오토도어록 등의 편의장비를 추가했다. 쎄라토 디젤 모델의 가격은 ▦1.5LX 1,326만원, ▦1.5SLX 1,419만원, ▦2006년형은1.6L 기본형 976만원, ▦1.6LX 1,096만원, ▦1.6SLX 1,189만원, ▦1.6GOLD 최고급형 1,249만원, ▦2.0GOLD 1,496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