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바우하우스 아울렛 인수…유통업 진출

패션그룹형지가 유통업에 진출했다. 형지는 지난 11일 바우하우스 아울렛을 보유하고 있는 예신그룹과 인수협약식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바우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지상 15층 규모 대형 패션 아웃렛이다. 의류 매장, 식음시설, 영화관 등이 입점해있다.

형지 측은 바우하우스를 발판으로 기존 패션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업태를 다각화 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바우하우스 인수를 계기로 유통업에서 미래 비전을 찾을 것"이라며 "패션기업을 넘어 패션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형지는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노스케이프, 랑방컬렉션 등 총 12개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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