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하나로 채팅은 물론 전화와 검색을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메신저에 전화 기능을 추가, 메신저 하나로 모든 수단의 통신이 가능해졌다고 8일(현지시간)밝혔다. 이는 메신저를 통해 대화 상대방 휴대폰에 문자를 보내는 기존 서비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야후는 메신저 창에 있는 ‘콜 컴퓨터’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대화 상대방의 야후 ID를 적어 넣으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바로 ‘PC to PC’ 방식의 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메신저 창 하단에 별도의 검색 버튼을 추가, 메신저를 하면서 동시에 검색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브 워즈(LiveWords)라 명명된 이 기능은 뉴스ㆍ스포츠ㆍ연예ㆍ교육 등의 분야를 주로 다룬다. 야후의 메신저 기능 강화는 메신저 시장에서 아메리카 온라인의 인스턴트 메신저(AIM)를 따라 잡는 동시에 웹투폰 기반 인터넷전화(VolP) 서비스 업체 스카이프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