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가 인도네시아에 8천5백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출한다.현대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실버스톤사등 3개회사와 3만5천톤급 원유운반선 2척, 1만7천5백톤급 정유운반석 2척등 총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는 올해초 열린 국제입찰에서 현대미포조선과 한라중공업을 건조자로 참여, 낙찰됐으며 이 선박들은 모두 인도네시아 국영석유사에서 10년간 장기간 용선할 예정이다. 현대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사가 시행한 장기용선 국제입찰에서도 정유운반선 4척을 수주했는데 이번에도 수주함으로써 산유국으로서 시장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유류운반선 수주기반을 확보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