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창립 기념 대규모 사은행사

주요 백화점들이 창립과 개점을 맞아 대규모 사은행사를 개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5~14일 관련 행사를 열고 20만, 40만, 60만, 10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금액별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선물을 제공한다. 같은기간 전점에서 폴햄과 테이트 등 38개 브랜드의 패딩과 후드를 포함한 겨울 의류 40만점을 최고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5일부터 9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등 7개점포에서는 남성정장 행사를 통해 갤럭시, 로가디스 등 유명 브랜드 정장을 31만원과 29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밖에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 31주년 축하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결과에 따라 가수 빅뱅, 세븐 등의 콘서트 VIP 초대권도 제공한다. 올해로 창사 39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도 5~14일 구매고객에게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포함해 세계 20개국의 유명상품 및 콘서트 티켓 중 하나를 증정한다. 사은품으로는 프랑스 ‘루미낙 아트 프라이판 2세트’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앤슬리 메도우 식기세트’ 등이 준비됐다. 콘서트는 내달 1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인기 걸그룹 2NE1과 가수 DJ DOC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무역센터점은 ‘럭셔리 시계페어’, 킨텍스점은 ‘아동스포츠 겨울 특집전’을 여는 등 다양한 특별 상품전이 점포별로 개최된다. 본점 개점 80주년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도 같은기간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주고 5~&일 신세계카드로 1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5만명에게 에코 패션백을 무료로 제공한다. AK플라자는 분당점 개점 13주년을 맞아 같은기간 전점에서 ‘월드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구매금액 대비 7%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아이파크몰도 창사 5주년을 맞아 남성 겨울 의류를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유명 브랜드 의류를 5만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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