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 11월13일 실시

교육부 "기회균등할당전형 도입·내신비율 30%이상"
2009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예고

내년 수능 11월13일 실시 교육부 "기회균등할당전형 도입·내신비율 30%이상"2009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예고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현재 고2 학생들이 대학을 가기 위해 치르게 될 오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13일 치러진다. 또 교육부가 지난 6월 말 도입을 발표한 ‘기회균등할당전형’이 2009학년도부터 처음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13일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예고하고 14일부터 23일까지 고교와 대학ㆍ유관기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09학년도 수능은 2008년 11월13일 치러지며 성적통지는 12월10일 이뤄진다. 2008학년도 수능 시험이 올해 11월15일 실시되고 12월12일 성적이 통지되는 데 비해 이틀씩 앞당겨졌다.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은 2008년 7월14일~8월31일, 수시 2학기 모집은 2008년 9월8일~12월14일 각각 실시된다. 정시 모집은 2008년 12월18일~2009년 2월15일 내에 모집군별로 이뤄진다. 추가모집 기간은 2009년 2월17~23일이다. 교육부의 도입 계획 발표 이후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기회균등할당전형’도 2009학년도부터 실시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 가난해도 능력이 있는 학생들에 대해 정원외로 선발하도록 하고 정부가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교육부는 근거마련을 위해 올해 하반기 내에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형요소 중 학생부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 취지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현재 교육부 방침대로 3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고려대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SAT 등 외국의 고교 졸업시험 및 대학입학시험자료는 해당 국가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들에 한해서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등교육법 23조에 따른 대학과목선이수제(AP) 이수 여부 및 결과는 당초 입법취지에 맞춰 전형요소가 아니라 대학에 입학한 뒤 학점 인정자료로만 활용하도록 했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전문)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찬반 여부와 그 이유를 교육부에 제출할 수 있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은 8월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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