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자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우영이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양산에 이어 LED 일반조명시장에도 진출한다.
회사측은 3일 “미국의 한 업체에 지난 4월부터 LED 라이팅(lighting)을 공급하고 있다”며 “시제품 납품에 이어 이 달부터 서울 창동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연말까지 24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주업체로부터 광원인 LED를 받아 LED가 제대로 구동하게끔 일정 틀에 끼워 조명등 형태로 납품하는 ‘LED라이팅’은 고급 주택 등 건축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영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 개발 오더를 받고 곧바로 기술개발에 착수, 현재 제품 양산 단계에 들어간 상태”라며 “향후 LED 조명시장의 성장성이 큰 만큼 LED 라이팅이 외형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영은 10일께 기업 설명회(IR)를 통해 사업 방향과 향후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