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사용 첨단소재 우주복 소개/전투복·스포츠 의류 등도 선보일 것”국내 패션쇼에 처음으로 10억원 상당의 우주복을 선보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는 (주)고어 코리아(대표 안세원)가 오는 27일 힐튼호텔에서 자사 소재 브랜인 고어텍스를 사용하는 국내 17개 라이선스 업체들과 대규모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를 기획해 총괄담당하고 있는 이병수 섬유기획판매부장을 만나보았다.
―패션쇼를 기획하게 된 의도는.
▲고어텍스는 섬유, 의류업계에선 널리 알려진 회사이나 일반 소비자들에겐 낯설기 때문에 이번 패션쇼를 통해 고어텍스 의류를 부각시키고 친밀감을 주기 위해서다.
―패션쇼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서울경제신문에서 보도했던 것처럼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고어텍스의 첨단소재를 이용해 만든 우주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방수, 방습 효과가 뛰어난 전투복, 소방복, 경찰복을 비롯해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한 등산, 골프 등 스포츠·레저 중심의 의류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참여하는 업체는.
▲프로스펙스, 코오롱스포츠, 라피도, 필라코리아, 닥스골프, 제임스캐슬러, 슈페리어, 르까프 등 17개사다.
―고어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미 WL 고어 본사가 지난 91년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산업, 섬유, 전자, 의료 등 4개 분야에서 첨단 소재들을 공급하고 있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