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주주들에게 가장 높은 배당을 해온 기업들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3년간 평균배당률이 30%를 넘어 주당 평균 1천5백원 이상의 배당을 해온 상장사는 금융업종과 관리종목을 제외한 6백33개 상장사 가운데 8개에 불과했으며 이중 상위 4개사가 모두 자산총액 및 종업원수 등을 기준으로 한 중소기업들이었다.
최근 3년간 최고의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반도체검사장 비제조사인 미래산업으로 평균배당금 3천1백57원으로 배당률이 63.1%에 달했으며 사무용가구업체 퍼시스도 평균 3천24원을 배당해 배당률이 6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