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국내 가입자가 지난 9월 말 현재 총 1,011만3,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 956만4,809명에 비해 54만8,879명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내년 중 케이블TV 가입자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3분기 KT 올레tv 가입자는 563만5,000명, SK브로드밴드 Btv는 260만3,688명, LG유플러스는 U+tv는 187만5,000명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 증가는 각사 실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KT는 미디어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 역시 3분기 IPTV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었다. 한편 지난 8월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아날로그+디지털) 수는 1,481만1148명으로 집계됐다. /조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