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부동산 대책’에 이은 ‘5.6 토지시장 안정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대폭 늘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세금부담이 크게 늘었고 규제 무풍지대 였던 일부 토지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에서 투기적 성격의 청약은 발을 붙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실시된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참가한 잠실주공2단지의 10평형대 물량이 대거 미분양 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잠실 2단지뿐만 아니라 상도동 포스코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분양 됐다. 9일에는 1순위에서 일부 평형이 6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테크노밸리 한화 꿈에그린 2ㆍ3차’ 3순위 접수가 예정돼 있다. 2순위에서 대부분 평형이 청약 마감됐다. 11일에는 현대건설이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 연수택지개발지구에 ‘연수홈대홈타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2층 지상13~17층 35평형 441가구, 45평형 310가구, 53평형 120가구 11개동 총871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평당 470만원~520만원대로 책정됐다. 13일에는 인천3차 동시분양 모집공고가 있고, 서울4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