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ITO타겟 국산화

평판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이달부터 월3톤 규모생산삼성코닝은 평판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ITO(산화인듐주석) 타겟을 국산화, 양산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99년부터 일본 스미또모금속광산과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고 ITO타겟 분말제조에서 완제품까지의 전 공정을 구축, 5월부터 월 3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ITO 타겟은 LCD(박막액정표시장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유기EL 등 평판 디스플레이에 산화인듐 주석 막을 코팅해 전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주는 필수소재로 그동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 제품 개발로 국내 평판디스플레이 업체의 납기단축과 물류비용절감 등은 물론 연간 1,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삼성은 내다봤다. 삼성은 단계적인 설비증설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2004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도체 코팅까지 가능한 금속 타겟으로 사업확장을 위해 고정세 본딩 공정 사업도 추진할 에정이다. 한편 국내 타겟시장은 1,000억원, 세계시장은 6,000억원 규모로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매년 2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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