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교육주 '성장성 부각' 증권사 호평

코스닥 교육주 '성장성 부각' 증권사 호평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YBM시사닷컴[057030]과 능률교육[053290], 에듀박스[035290] 등 코스닥시장 교육주들에 대해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YBM시사닷컴은 전날보다 1.87% 오른 2만4천500원에 거래를마감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에듀박스는 4.47% 상승한 935원을 기록,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능률교육은 1.41% 오른 5천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업체는 원화강세, 고유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데다 교육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YBM시사닷컴은 올해 1.4분기 매출액 110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1%와 56.7% 증가,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9.3%와 5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들어 온라인 외국어교육 매출이 20.4% 급증한 가운데 토익시험온라인접수대행 수수료 수입 증가, 기타 온라인 콘텐츠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다. 삼성증권 정홍택.김기안 애널리스트는 "YBM시사닷컴이 1월과 4월에 정부로부터환급을 받는 컴퓨터와 영어 과목을 출시, 정부의 정책적인 수혜로 B2B매출이 크게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9천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올해 1.4분기 온라인 외국어교육 유료회원이 3만59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급증했으며 온라인사전 판매, 대학교양영어 사업등 콘텐츠 매출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목표주가는 3만2천원을 제시했다. 능률교육은 올해 예상 주가이익배율(PER)이 7.5배로 교육업종 평균 PER 16.2배대비 저평가됐고 영어교육 부문에서 강한 브랜드로 시장점유율이 10%에 달하고 있으며 배당정책이 실질금리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온라인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 28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각각 22.8%와 16.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증권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능률교육은 중고생 영어참고서 등 기존 출판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함께 신규사업인 e-러닝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듀박스는 전국 374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방과후 컴퓨터 교실에서 1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4년 시작한 초등생 대상의 말하기 전문 학원인 `이보영 토킹클럽' 가맹점이 지난해 말 350개에 달해 안정성과 성장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액은 489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6.0%와 9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에듀박스의 방과후 학교는 새로운 학습 형태로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에듀박스의 PER는 14.9배로 동종업계 대비저평가됐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5/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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