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대산문화재단.. 문학심포지엄 9월 개최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대규모 문학심포지엄 개최, 세계문학총서 발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대산문화재단은 한국의 근현대문학 100년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대규모 문학심포지엄을 9월에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근현대 문학의 시점에서부터 친일문학, 민중·민족문학, 포스트모더니즘등 주요쟁점들을 주제로 선정해 토론하게 된다. 대산문화재단은 또 외국문학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문학의 번역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세계문학총서」 형태로 발간될 이 외국문학작품에는 상업성이 없어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오역·중역으로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경우가 모두포함될 예정. 대산은 매년 15∼20편의 작품을 번역하게 된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밖에 한국문학의 해외번역 지원대상 확대 해외 한국학 연구지원 정상화 2000년 국제문학포럼 개최를 위한 조직위 발족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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